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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쓰려고 데려온 거 아니다”…포스테코글루 “텔 흥미로워, 토트넘 선수가 될 것”

인터풋볼 2025-02-07 13:3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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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마티스 텔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임대 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텔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촉망받는 유망주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좋지 않았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이 필수였다. 이 때문에 출전 시간을 찾아 팀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텔 영입을 위해 경쟁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텔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경기 출전 시간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행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텔이 거절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맨유가 텔 영입을 포기하면서 토트넘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결국 텔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 따르면 텔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합류한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골닷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은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다. 앞으로 6개월 안에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다. 나는 6개월 동안 그를 데려온 게 아니다. 그가 흥미로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텔을 만나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엄청난 자신감과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공격수로 엄청난 도전을 할 수 있는 위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은 골을 넣을 수 있고 스피드가 있다. 이런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구단이 있다면 정말 놀랄 것 같다. 우리가 처한 상황과 배경에 상관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건 환상적인 일”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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