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성재(47)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날 7일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 김다영(33)과 결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인연이 닿아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2년간 조용히 비밀 연애 관계를 유지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과 굳건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가 될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김다영 아나운서와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두 사람은 서로의 영원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라며 "복잡한 웨딩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한 출발을 원하는 만큼 가족들의 식사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한결같이 배성재 아나운서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향후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성재는 예비신부 김다영과 마찬가지로 SBS 아나운서 출신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SBS 선후배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배성재는 2021년 2월 SBS를 퇴사했기 때문에 같은 해 8월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다영과는 접점이 없다. 같은 시기 방송국을 다니지 않았음에도 인연이 닿아 맺어진 새로운 '아나운서 커플'의 탄생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성재, 김다영 SBS에서 함께 근무한 적은 없어
누리꾼들은 "골때녀 자주 봤는데 정말 상상치도 못했던 조합이다", "배성재 나이가 벌써 47살이나 됐나. 갈 때가 되긴 했구나", "연애한다는 티 전혀 안 내서 몰랐다", "배성재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방송국을 옮겼다. 이후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각종 스포츠 경기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간 배성재는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골때녀’, ‘국대는 국대다’, ‘헬로 트로트’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동계·하계 올림픽 등 각종 국내외 큰 스포츠 행사를 도맡아 중계하며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예비 신부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를 거쳐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SBS 8뉴스’와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으며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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