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로, 국내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광활한 습지와 갈대밭, 조선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읍성,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순천은 힐링과 역사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순천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는 순천만습지다. 넓게 펼쳐진 갈대밭과 드넓은 갯벌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장관이다. 이곳은 철새들의 낙원이기도해 겨울철이면 두루미와 같은 희귀한 철새들도 만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세계 각국의 정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럽풍 정원, 한국 전통 정원, 습지 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조선 시대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한 낙안읍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전통 가옥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에서는 한복을 입고 성벽을 거닐며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며 옛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불교문화와 고즈넉한 산사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선암사와 송광사를 추천한다.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찰로, 아름다운 숲길과 전통적인 승가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 송광사는 한국 삼보사찰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서 고찰이다.
이 외에도 순천 드라마 촬영장, 와온해변, 순천문학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취향에 따라 여행 코스를 짜는 재미가 있다. 자연과 문화,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순천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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