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기자회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올해부터 제주지역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도내 청소년 단체가 청소년도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라고 주장했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년 버스비 무상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청소년들은 학원·학교를 갈 때나 개인적인 이동 등 다양한 이유로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며 "요금이 일주일에 1만∼2만원 정도 들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 무상화는 기후 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제주도 탄소 배출의 절반 이상이 수송에서 발생하는데, 자가용 비율이 높은 제주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toz@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