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훗카이도는 사계절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월 4일 오전 9시까지 훗카이도 동부 오비히로시에 12시간 동안 120cm의 눈이 내려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강설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초중고 379개교가 임시 휴교하고, 오비히로 공항의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는 등 교통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훗카이도는 일본 총면적의 약 20%를 차지하는 광대한 지역으로, 끝없이 펼쳐진 대자연과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곳이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라벤더 밭,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계절마다 다양한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주요 도시로는 삿포로, 하코다테, 오타루 등이 있으며, 각 도시마다 독특한 매력과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삿포로는 오도리 공원과 스스키노 등의 인기 명소가 있으며, 하코다테는 고료카쿠 공원과 하코다테 산의 야경이 유명하다. 오타루는 오타루 운하와 오르골당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폭설로 인해 교통 및 관광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훗카이도를 방문할 예정인 여행객들은 최신 기상 정보와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눈으로 인한 도로 상황 악화와 항공편 결항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훗카이도는 겨울철 스키와 온천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번 폭설로 인해 일부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여행 전 해당 시설의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지 주민들도 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여행객들은 지역 사회의 지침과 규칙을 준수하며 협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훗카이도의 아름다운 설경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수적이다. 여행객들은 방한용품과 미끄럼 방지 장비 등을 준비하고, 현지의 날씨와 교통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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