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왜 연이은 지진에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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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왜 연이은 지진에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나?

투어코리아 2025-02-07 11:4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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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그리스 에게해 남부에 위치한 산토리니섬은 파란 지붕과 하얀 벽의 건축물로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산토리니 (출처 : 픽사베이)

그러나 그리스 정부는 2월 6일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이 조치는 3월 1일까지 유효하다.

아테네 지구역학연구소에 따르면, 1월 26일 이후 산토리니섬과 인근 해역에서 지속적인 지진 활동이 관찰되었으며, 2월 5일 밤에는 규모 5.2의 지진이 기록되었다. 이러한 지진 활동으로 인해 섬 주민 약 16,000명 중 11,000명 이상이 섬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산토리니섬은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의 경계에 위치해 지진이 잦은 지역이지만, 이번처럼 지속적인 지진 활동은 드문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1956년에는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5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현재까지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산사태와 낙석 위험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활동이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계속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화산 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주그리스 대한민국대사관은 산토리니섬 및 인근 해역에서 지속되는 지진 활동에 대해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산토리니섬은 그리스 본토에서 약 200km 떨어진 키클라데스 제도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면적은 73제곱킬로미터이다. 아름다운 절경과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유럽 최고의 관광지로 꼽혀왔다.

이번 지진 사태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섬의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당국은 지진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활동이 언제 진정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강진이나 화산 활동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산토리니섬을 방문할 예정인 여행객들은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산토리니섬의 아름다움이 다시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현재 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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