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경제성 無’ 결론에도 與 “시추 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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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경제성 無’ 결론에도 與 “시추 더 해야”

투데이신문 2025-02-07 11:4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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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출처=뉴시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은 7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시추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번 시추해봤는데 바로 (석유·가스가) 나온다면 산유국이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며 반박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 외교를 통해 확보된 자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급등한 사례를 언급하며 “자원과 관련된 부분은 좀 긴 숨을 보고 해야지, 당장 한 번 했는데 안 된다고 해서 바로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시추를 더 해보는 게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입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여당의 지속적인 지지를 나타낸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동해안에 7개의 유망 광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다”며 “탐사 성공률이 5%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중 한 개를 시추했는데 경제성이 있는 광구가 아니란 결론이 나왔다고해서 실망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왕고래 심해 가스전 시추 개발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시추에 나서게 됐다”며 “당초 매장 가능성은 20% 이하 정도로 예상해왔는데, 이번 시추 결과는 경제성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원 빈국인 우리 입장에서는 자원개발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대왕고래 외에도 다른 6개의 심해 유전구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를 예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시추 탐사 결과를 ‘사기극’이라고 하는 정치적 공격은 자제해달라”며 “정부도 용기를 잃지 않고 나머지 동해 심해 유전구 6개소에 대해서 시추 탐사 개발 계획을 실행해 국민들께 희망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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