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윤상현·김민전에 "헌재에 나간 건 잘한 결정…너무 곡해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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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윤상현·김민전에 "헌재에 나간 건 잘한 결정…너무 곡해돼 있어"

코리아이글뉴스 2025-02-07 11:3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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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를 잘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관련 진술이 곡해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 접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은) 헌재에 나가보니 이제서야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돼 있구나(라고 말했다)"라며 "그래서 헌재에 나간 건 잘한 결정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하다"고 말했다.

'어떤 점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느냐'고 묻자, 윤 의원은 "예를 들어 홍 전 차장, 곽 전 특수사령관 여러 진술이 오락가락하지 않나"라며 "'헌재에 간 것을 잘한 것 같다' 이런 식의 말씀이 있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아직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당당하셔야 한다.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는 지지자들의 격려를 대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아니냐. 그런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와 국민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달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조기대선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윤 의원은 “그런 얘기는 안 한다. 저는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조기대선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그건 다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기본적인 자세를 갖고 계시다”며 “그래서 조기대선을 한다, 그런 것에 대해 직접 말씀한 게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금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다. 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지 않나. 우리는 모래알이 돼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위기 아닌가. 강력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이번 방문에 대해 "개인적 의리뿐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으로서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포문을 열었는데, 일조하는 게 기본적인 도리라는 심정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가치를 공유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은) 의원들 접견을 다음주 초까지 하고 그 다음부터는 안 할 것"이라며 "30~40명 정도가 저에게 말을 했고, 월요일에 의원들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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