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 장례, 가수장으로 치러지나…이자연 "유족 뜻 따를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별세한 가운데, 그의 장례가 가수장으로 치러질지 주목된다.

고 송대관. (사진=JTV)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7일 이데일리에 “고인의 장례 형식 및 절차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실은 없다. 유족들의 의사를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대관의 소속사인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오늘 송대관 가수가 별세한 것이 맞다.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송대관은 심장마비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은 또 고인이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관련해 수술을 세 차례 진행했다고도 보도했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후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자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트롯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 히트곡들을 다수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