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4대 천왕’ 송대관 별세…응급실 치료 중 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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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4대 천왕’ 송대관 별세…응급실 치료 중 심장마비

스포츠동아 2025-02-07 11:3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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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노래 ‘해뜰날’ 등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7일 고인의 유족과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해뜰날’이 크게 히트하면서 인기 반열에 올랐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면서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특히 송대관은 최근까지 KBS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등 다양한 가요 및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터라 갑작스런 별세 소식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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