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메가 클러스터 공장 착공 앞두고…부동산 낙수효과 기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용인 메가 클러스터 공장 착공 앞두고…부동산 낙수효과 기대

직썰 2025-02-07 11:19:08 신고

3줄요약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직썰 / 최소라 기자]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서 내달 대규모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는 SK하이닉스의 첫 반도체 생산라인 공사에 필요한 장비 선정을 위한 업체 설명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협약에 따라 크레인 고소작업차 지게차 등의 지역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절차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반산업단지 415만여㎡(126만평)에 첫 공장을 2027년 5월 완공하고 나머지 세 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해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1조원 투자규모의 미니팹(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반도체 대량생산 시설과 동일한 환경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설이다.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778만여㎡(235만평)에 지난해 말 지정·고시된 삼성전자 중심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서는 올해 보상과 이주절차에 들어간다.

정부와 용인시는 도로, 철도, 용수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전을 낼 전망이다. 환경부는 용수공급 1단계(하루 31만톤) 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우선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계획에서 발표한 ▲국도 45호선 8차로 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45.3km) ▲국지도 82호선 신설 확장 등의 후속 조치에 나서게 된다.

용인시는 올해 지방도 신설·확장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추진 사업 등에 452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및 주변 인프라 조성에 탄력이 예상되면서 부동산 업계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 착공과 함께 소부장 관련 기업의 사무실 수요도 증가가 예상되는 까닭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도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부대로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입지여건에다 대규모로 조성돼 입주기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이뤄지며 연면적(35만여㎡)이 서울 롯데월드타워보다 큰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용인시는 올해 1321개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했다”며 “반도체 공장 착공에 따라 업무·물류시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