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WM 첫날 톱10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벙커샷 '천금의 이글'로 20위권을 유지했고, 윈덤 클라크(미국)가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에 나섰다.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ㆍ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우승상금 165만6000 달러) 1라운드.
김주형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제이크 냅(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선두와는 3타 차다.
2019년 PGA 투어에 합류해 통산 3승을 올림 '장타자' 클라크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테일러 무어(미국), 리 호지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클라크는 드라이브 평균 거리 338.60야드, 최장타 351야드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 그린적중률 83.33%(15/18), 스크램블링 100%(3/3), 그린적중시 퍼트수 1.60개를 기록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5언더파 66타로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악샤이 바티아(미국), 앤드류 퍼트넘(미국) 등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셰플러는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임성재 등과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셰플러는 10번홀(파4ㆍ432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우측 벙커에 낙하. 핀과 104야드 남은 거리에서 벙커 샷한 볼이 핀앞에 떨어진 뒤 홀을 파고 들어 이글이 됐다. 15번홀(파5ㆍ549야드)에서 세컨드샿 볼이 핀에 붙어 두번째 이글로 연결됐다.
12번홀(파3ㆍ199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 우측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경훈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92위, 김시우는 3오버파 74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109위에 머물러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8일 오전 6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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