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시공프로'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샘 시공프로는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품을 직접 시공하는 전문가다. 한샘은 55년의 노하우와 양질의 교육 커리큘럼을 담은 자체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개발해 직접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상시 모집하며 지원 분야는 부엌 시공과 바스 시공으로 나뉜다. 나이나 경력에 관계 없이 잡코리아, 사람인 등 구인구직 서비스나 한샘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시공프로에 지원해 합격하게 되면 전국에 위치한 한샘 아카데미에서 약 3주간 신입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이론, 기술, 서비스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안전교육, 공구 사용 요령, 시공 이론과 실습 교육, 고객감동 서비스 교육 등 시공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후 시공 기술자를 보조하는 조수로 6개월~1년 동안 현장 경험 및 실습 교육을 받는다. 시공 능력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시공 전문 기술자인 사수가 되고, 이후 기술을 고도화시켜 한샘의 시공 명장이 되거나 자신만의 회사를 차릴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오는 3월까지 '단기 사수' 과정을 신규 운영한다. 기존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 사수까지의 육성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한 과정이다. 명장급 사수가 멘토가 되는 '전담 사수제'를 통해 조수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샘은 지난 2021년 한샘아카데미 설립 이후 3000여 명의 시공프로를 배출했다.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불필요한 추가 근무 없이 일한 만큼 수익을 가져간다는 점에서 MZ세대의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한샘 측 설명이다. 2021년 전체 지원자 중 17% 가량이었던 20대 비율은 2024년 35%까지 늘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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