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우클릭은 씨없는 수박···갈지자 행보로 국민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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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우클릭은 씨없는 수박···갈지자 행보로 국민 혼란 가중”

직썰 2025-02-07 10:3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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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갈지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겉과 속이 다른 수박, 그것도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놓은 ‘씨 없는 수박’이 바로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정책 행보는 본질 없이 표면만 바꾼 겉치레에 불과하다”며 “내란죄 없는 탄핵, 구조 개혁 없는 연금 개혁, 원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후 한미동맹 강화,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없는 반도체특별법, 임금구조 개편 없는 정년 연장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정책들은 핵심이 빠진 국민 기만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서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제외한 것을 두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이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인데, 이를 뺀 반도체특별법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노동시장 임금 체계를 개편하지 않은 채 정년 연장만 추진하면 청년층의 고용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겉으로는 포용과 통합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세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정년 연장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임금체계 개편과 고용 유연성 확보 등 노동 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고용 확장을 위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관련 2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점을 언급하면서 이 대표를 향해 “선거로 죄악을 덮어보려는 도피성 출마의 꿈은 이제 포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대표의 최근 정책 행보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클릭’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공격의 소재로 삼으면서 여야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특별법, 정년 연장, 연금 개혁 등 주요 이슈에서 여야가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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