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독특한 문화와 풍부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는 해발 2,400m에 위치해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보이며, 국립박물관에는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루시'의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북부 지역에는 13세기에 건축된 랄리벨라의 암굴교회군이 있으며, 이 교회들은 거대한 암석을 깎아 만들어진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하다. 또한, 악숨 왕국의 유적지에서는 고대 오벨리스크와 왕궁 터를 볼 수 있다.
남부 오모 밸리 지역은 하메르족, 다세네치족 등 다양한 소수 부족이 거주하며, 그들의 전통 문화와 생활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하메르족의 전통적인 머리 치장과 복장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원산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인 커피 세레모니를 통해 현지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음식으로는 발효된 빵인 '인젤라'가 대표적이며, 처음에는 시큼한 맛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나, 현지 요리와 함께 즐기다 보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여행 시 주의할 점으로는 일부 지역의 치안 상황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암하라주 등 일부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되어 있으므로, 해당 지역 방문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티오피아는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으로 가득한 나라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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