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스터 시티 뤼트 반 니스텔로이 감독이 15세 유망주 제레미 몽가를 벤치에 앉히겠다고 선언했다.
레스터 시티는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 5무 15패를 기록하며 18위다. 강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시즌 도중 스티브 쿠퍼 감독이 경질되고 반 니스텔로이 감독이 부임했으나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 EFL컵에서도 맨유에 2-5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FA컵에선 아직 생존해 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3라운드(64강)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만나 6-2 대승을 거뒀다. 4라운드에선 맨유를 만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레스터 반 니스텔로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제레미 몽가와 제이크 에반스가 내일 벤치에 앉을 것이다. 이 구단은 젊은 인재들이 1군 훈련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훌륭한 통로다. 많은 구단이 그런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몽가는 레스터 시티가 기대하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아직 15세에 불과하지만 재능이 엄청나다. 주로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데 이번 시즌 U-18세 팀과 U-21세 팀에서 14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여러 명문 팀이 몽가에게 관심이 있다. 지난 12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몽가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진 않았다. 몽가가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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