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오는 8일 오후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제44회 필봉정월대보름굿'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필봉정월대보름굿은 필봉마을에서 행해져 오던 마을굿과 함께 한 해의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기굿, 당산제, 샘굿, 마당밟이, 판굿 순서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의 정수를 알 수 있는 흥겨운 판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지가 달린 달집을 태워 하늘로 올려보내는 달집태우기를 재현한다.
양진성 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은 "관람객들이 필봉정월대보름굿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고 좋은 기운을 받아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