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통 ‘청양정산동화제’ 1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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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통 ‘청양정산동화제’ 11일 열려

투어코리아 2025-02-07 08:3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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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정산동화제에서 동화불에 액운과 재앙을 태워 보내고 있다./사진=청양군
청양정산동화제에서 동화불에 액운과 재앙을 태워 보내고 있다./사진=청양군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400여 년 전통의 ‘충남도 무형유산 청양정산동화제’ 공개행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1일 저녁 7시 청양군 정산면 송학리에서 열린다.

청양정산동화제는 매해 음력 1월 14일(대보름 전날), 송학리동화제보존회(보유자 표정수, 보존회장 이완복) 주관으로 마을 주민, 일반 관람객 등이 참여해 개최한다.

청양정산동화제는 대보름 전날인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커다란 동네불을 붙여 놓고 지내는 전통적인 마을 제사이자 축제로 온 마을이 합심해 제수와 동화대를 함께 만든다. 

날이 어두워지면 농악대를 앞세운 제관과 제물 행렬이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보름달이 뜨면 나뭇단에 올라 불을 붙인다. 동화대는 각 가정에서 낸 나뭇단을 원뿔 모양으로 쌓아 올린 높이가 10m 정도로 거대하다. 

동화대에 주로 사용되는 싸리나무와 참깨대, 대나무 등은 불길이 세차고, 타면서 요란한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타오르는 세찬 불길에 액운과 재앙을 태워 없애버리고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향은 김돈곤 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진행되며, 제사 말미에는 소지종이를 태우며 새해 소원을 빌고 액운을 띄워 보낸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정산동화제는 마을공동체 문화를 대표하는 사례이자 청양지역의 민속문화와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소중한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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