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주장인데 부끄러운 성적...10대 선수들보다 리더십 부족” 이건 또 무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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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주장인데 부끄러운 성적...10대 선수들보다 리더십 부족” 이건 또 무슨 소리?

STN스포츠 2025-02-07 08:0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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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을 향한 이해할 수 없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주장이 부끄러운 성적을 냈다. 10대 선수들보다 리더십이 부족했다.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고 대부분의 기회를 낭비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하면서 평점 1.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종합 스코어 1-4를 기록하면서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가 구축했고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소보슬러이가 슈팅을 선보이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25분에는 각포가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계속해서 득점을 위해 분준하게 움직였다.

리버풀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29분 소보슬러이가 토트넘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맥을 추지 못했다. 계속해서 리버풀의 공세에 밀렸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7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7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리버풀은 전반 33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간결한 슈팅을 토트넘의 골문을 뚫었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키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리버풀의 공격은 후반전도 이어졌다. 후반 30초 만에 살라의 위협적인 슈팅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 1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계속 두드리던 리버풀은 후반 3분 기회를 잡았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파울을 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이것을 살라가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사르와 비수마를 빼고 루카스 베리발, 페드로 포로를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주도권은 계속 리버풀이 잡았다.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냈고 위협적인 슈팅을 통해 토트넘은 가만히 두지 않았다.

토트넘은 고삐를 당겼다. 1골을 만회한다면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고 이러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버풀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후반 29분 흐라번베르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던 3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래들리, 맥 앨리스터로 이어진 패스를 소보슬러이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경기를 끝냈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맥 앨리스터가 연결한 크로스를 반 다이크가 머리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추격 의지를 잃었다. 1차전 1-0 승리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리버풀 원정에서 처참하게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면서 “공을 충분히 잡지 못했고 좁은 각도에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은 “이제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며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과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잘 준비해야 한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결승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팀으로서 잘 준비해서 잘 준비해서 꼭 그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불발됐다.

손흥민은 아직 커리어 우승이 없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이번에도 좌절됐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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