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아직 안심 못 한다?…"키케 오면 KIM·파헤스·아웃맨 중 1명만 생존" ESPN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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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아직 안심 못 한다?…"키케 오면 KIM·파헤스·아웃맨 중 1명만 생존" ESPN 전망

엑스포츠뉴스 2025-02-07 07:3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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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FA 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복귀 여부에 따라 생존 경쟁을 더 치열하게 펼칠 수 있다. LA 다저스 공식 SNS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치열한 메이저리그 로스터 생존 경쟁을 앞둔 가운데 더 부정적인 소식이 날아왔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다시 다저스로 돌아올 경우 김혜성이 파고 들 틈이 더 좁아지는 까닭이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현지 시간)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둔 LA 다저스에 대한 5가지 질문'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ESPN은 올겨울 전력을 대거 보강한 다저스가 2025시즌 104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며 99.6%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과 21.5%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얻었다고 운을 뗐다. 

ESPN은 먼저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를 첫 번째 질문으로 선정했다. ESPN은 오타니가 5월 정도에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무키 베츠의 유격수 전환이었다. 베츠가 유격수 자리에 다시 잘 정착할 수 있을지를 짚은 ESPN은 만약 베츠의 유격수 전환이 실패한다면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 김혜성을 유격수 자리로 옮겨 베츠를 2루수로 돌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FA 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복귀 여부에 따라 생존 경쟁을 더 치열하게 펼칠 수 있다. LA 다저스 공식 SNS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FA 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복귀 여부에 따라 생존 경쟁을 더 치열하게 펼칠 수 있다. LA 다저스 공식 SNS

세 번째 질문으로 사사키 로키의 활용 방향을 꼽은 ESPN은 네 번째 질문으로 선수 추가 영입에 대해 짚었다. 여기서 ESPN은 키케 에르난데스 영입 가능성을 전망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해 깊은 인상을 남긴 에르난데스는 FA 시장에서 다저스로 복귀 가능성을 남겼다. 

ESPN은 "만약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면 김혜성·파헤스·아웃맨 중에 한 명만 살아남는 로스터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승자가 누군지에 따라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와 2루수 가운데 어떤 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지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은 마지막 질문으로 올겨울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보인 다저스가 전국구 악당 팀이 될 수 있다는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런 이미지는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도시와 팬들을 위해 하는 투자를 어떻게 아낄 수 있겠나. 전 세계 어느 경기장보다 우리는 많은 관중을 끌어 모은다. 1년에 400만 명 팬을 모으고, 선수들에게 투자하는 것으로 보답한다. 그게 우리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치열한 생존 경쟁을 앞둔 김혜성에 대해 미국 현지 칼럼니스트의 평가도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5일 디애슬레틱을 통해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신인 선수 30명의 순위를 매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투수 잭슨 로브를 1위로 꼽은 보우덴은 워싱턴 내셔널스 딜런 크루스와 다저스 사사키 로키를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했다. 김혜성은 30명 가운데 23위에 올랐다. 

보우덴은 "김혜성은 외야수 앤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맨과 마지막 로스터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며 "이 경쟁에서 승리하면 2루수로 뛰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혜성은 지난달 4일 메이저리그 포스팅 마감 날에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한화 약 32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제외됐기에 김혜성은 다가오는 도쿄시리즈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치열한 생존 경쟁을 치러야 하는 처지다.

김혜성의 2025시즌 연봉은 250만 달러(약 37억원), 2026년과 2027년 연봉은 각각 375만 달러(약 55억원)로 올라간다. 3년 뒤 팀을 떠날 경우 바이아웃 금액 150만 달러(약 22억원)를 받는다. 3년 후 다저스와 상호 합의 아래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 2028년, 2029년 연봉은 각 500만 달러(약 74억원)로 오른다. 더불어 시즌마다 500타석을 넘기면 50만 달러(약 7억원)의 보너스도 있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FA 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복귀 여부에 따라 생존 경쟁을 더 치열하게 펼칠 수 있다. LA 다저스 공식 SNS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FA 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복귀 여부에 따라 생존 경쟁을 더 치열하게 펼칠 수 있다. LA 다저스 공식 SNS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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