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사진출처|윤은혜 SNS
그룹 베이비복스와 브브걸이 성숙함과 노련미를 내세워 케이(K)팝 무대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다. 멤버 전원이 30대 이상으로 접어든 두 그룹은 ‘현역 걸그룹’으로서 4~5세대 아이돌 그룹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면서 폭넓은 팬층을 새롭게 쌓아올려 가요계 안팎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베이비복스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 사진제공|KBS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 등 5명 전원이 참여해 새 음원을 내는 것은 2004년 정규 7집 ‘라이드 웨스트’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이들은 2010년 ‘김정은의 초콜릿’ 이후 14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 지난해 ‘가요대축제’ 공연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과시해 팀 재결성 기반을 마련했다.
브브걸. 사진제공|그랜드라인그룹
그런가 하면, 노래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브걸은 3인조 재편 후 지난달 15일 새 싱글 ‘러브 투’(LOVE 2)를 발매하며 다시금 역주행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 ‘러브 투’는 최근 다양한 SNS에서 재조명되며 음원 플랫폼 멜론의 ‘핫100’ 30위권까지 오른 후 꾸준히 차트 인하고 있다.
브브걸. 사진제공|그랜드라인그룹
브브걸 멤버들은 최근 인터뷰에서 “재결성한 팀을 제외한 현역 걸그룹 가운데 우리들이 가장 나이가 많다”면서 “때론 언니처럼, 친구처럼 팬들 옆에 항상 서 있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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