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00억원 투입…'원스톱 인큐베이팅'으로 관광벤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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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400억원 투입…'원스톱 인큐베이팅'으로 관광벤처 육성

이데일리 2025-02-07 06:0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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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도모하는 ‘한국관광공사-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비즈니스 밋업 데이’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공사)가 올해 약 40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잠재력 높은 관광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사는 다음 달 4일까지 ‘제16회 관광벤처 공모전’을 열어 관광벤처 기업 약 140개사를 단계별(예비·초기·성장)로 발굴한다. 이들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기회 등의 기회를 지원한다.

차세대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도 2~3월 중 공모한다. 선정된 30개 기업은 해외 사업화를 위한 최대 2억원의 자금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공사는 총 205개의 기술·융합형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사업도 핵심 중 하나다. 관광벤처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대기업 및 선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도 공사는 지난해 선정된 야놀자,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과 같이 창업기업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신규 컴퍼니빌더를 뽑아 관광벤처와 대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의 가속화도 추진한다. 관광기업별 요구에 따라 필요한 기술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에 4개 유형의 총 162개 관광기업을 2~3월 중 선정하고 최대 1억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공사는 해당 사업에 최대 64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 단체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또한 공사는 유망 관광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선다. 현재 싱가포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등 3개소에서 운영 중인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는 지역별 전략에 따라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국내 관광벤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2024 배터리 성과공유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배터리’(BETTER里) 사업은 관광벤처의 신선한 발상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충북 제천, 단양, 경북 안동, 봉화에서 20개의 관광벤처기업이 선정됐고, 올해는 경기 가평과 전북 무주에서 14개의 관광 스타트업을 선정해 내년까지 2년간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실증 및 현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벤처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16회 관광벤처사업공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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