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서 3.1 지진 발생

충북 충주시 지진 발생 지점. 기상청 제공

 

7일 오전 2시 35분 34초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지하 9㎞로 파악됐다. 

 

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계기 진도의 경우, 충북이 5이고 강원과 경기가 각각 4, 3이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로 자세한 지진 정보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거나 불안정안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진도4는 실내에서 흔들림을 느껴 잠에서 깰 수 있는 수준으로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릴 정도다. 또 진도 3은 건물 위층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즉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진앙지 인근 지역의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