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조세호를 업어줬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78회는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조세호는 유재석에게 업힌 채 등장했다.
조세호, 유재석 등에 업힌 채 등장.. 무슨 일?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부상을 당했다는 조세호에게 "형이 업어줄게. 업혀라"라며 등을 내주었다. 이에 조세호는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유재석은 "한 컷 더 따야지. 무게가 많이 나간다"라고 농담했다.
유재석은 "세호가 지금 녹화하다 다리를 다쳐가지고"라고 상황을 알린 뒤 "카메라 없었으면 안 했다"라며 웃었다. 조세호가 "무서운 건 다 내려오니까 업히라고 하시더라"라고 거들자, 유재석은 "깜빡하고 내려왔는데 그때 생각이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세호는 "위에서 업어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유재석으 "아쉽다. 거기까지는 카메라가 없는 사각지대라. 카메라 앞에서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보기 드문 광경이네요", "유재석 너무 훈훈하다", "역시 유느님" 등의 호응을 보냈다.
조세호, 황가람 사연에 눈물.. "더 많은 사랑 받았으면"
그런가 하면 5일, 조세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가수 황가람의 사연과 노래를 듣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다른 것보다, 지금은 제가 어디 가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지금은 힘들다고 하는 것이 사치다. 저도 힘들었던 그 시간들이 떠오르니 너무 잘 버텨주신 것 같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만둘 수 있을 때가 너무 많았는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래도 또 한 번 버텨보자 했는데 계속 안 되지 않나. 저도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사한 분들의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이렇게까지 버틴다는 것이 우리는 이야기만 들어서 그렇지, 본인 아니고서는 모르는 건데. 이 노래를 옆에서 들으니 그간 이분이 보낸 시간들이 얼마나 힘들었고 잘 버텨주셨는가가 느껴져서,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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