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정숙이 광수의 행동에 질색했다.
5일 방송된 ENA,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는 일대일 데이트에 나선 24기 광수, 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24기 정숙, 광수와 일대일 데이트.. "이럴 줄은 몰랐는데"
이날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졌다. 광수는 정숙을 선택했고, 나머지 남자들 5명은 모두 옥순을 선택했다.
정숙과 데이트에 나선 광수는 신이 나서 이야기를 했지만, 정숙은 예의상 리액션만 간단하게 했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이 사람(광수)도 옥순에게 가고 싶었지만 다대일 데이트를 피하려고 전략적으로 나한테 왔구나 싶을 수 있다"라고 정숙의 마음을 보았다.
정숙은 광수에게 돈가스를 주며 데이트에 집중했지만, 광수와 다른 성향에 멈칫하고 말았다. 광수는 학창시절이나 직장생활을 하며 주로 혼밥을 했다고 했지만, 정숙은 직장 선배들을 사랑해서 그 선배들처럼 되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정숙은 점점 광수의 말에 리액션만 할 뿐이었다.
결정적인 문제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발생했다. 광수는 무려 23곡의 노래를 불렀다. 심지어 비트박스도 했다. 정숙은 계속되는 광수의 노래와 비트박스에 "진짜 오빠 첫인상이랑 다르다. 거기 서 있던 사람이 비트박스할지 누가 알았겠나"라고 말했다.
정숙 "비트박스 하는 사람 싫어, 광수 파사삭 식었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비트박스 하는 사람 싫어한다. 모르겠다. 그냥 싫다. 예전부터 싫었다. 오글거리고, 파사삭 식는. 뭔 느낌인지 아시냐. 이거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분이 좋아하고 제가 싫어하는 거다. 좀 웃프죠, 슬프죠 뭐"라고 털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남자분들, 데이트할 때 비트박스 하지마라. 망하는 거다"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광수는 "정숙님은 걱정되는 부분이 오히려 없었다. 사실 그래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었다. 친구 같은 느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 사이가 호감은 있지만 불편한 게 아무것도 없는 사이라고 생각한다. 약간 미묘한 긴장이 없는. 그래서 오늘 일대일 데이트를 해보고 확인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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