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개헌, 조기대선 전에는 어려워…대선주자들이 약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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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개헌, 조기대선 전에는 어려워…대선주자들이 약속해야"

연합뉴스 2025-02-06 21:4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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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일 "개헌은 하루라도 빠를수록 좋지만 조기 대선 전에는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총선 낙선·낙천자 중심 원외 모임인 '초일회' 구성원들과 식사를 하고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87년 체제가 지금 38년 차가 됐다"며 "개헌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들이 선언적 약속이 아니라 개헌의 시기 등 세세한 내용까지 약속받아내야 한다"며 "다음 정부가 시작하자마자 개헌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개헌을 고리로 비명계 차기 대권 주자들이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묻자 "(연대가) 이뤄지면 좋지만 현재는 탄핵에 차질이 없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탄핵 인용이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며 "개헌에 대해서 빨리 합의하고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 나아가 여야가 정치위원회를 만들어서 개헌에 대해 타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모임에서는 당내 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모래와 자갈과 시멘트가 각자 있으면 힘이 없지만 합쳐지면 천년이 가는 콘크리트가 만들어진다"며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다양성이 존중되고 다양한 인재들이 서로 경쟁하고 토론하는 것에서 힘이 나온다"고 말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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