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산업 상생협력 강화로 지속 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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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산업 상생협력 강화로 지속 성장 도모

직썰 2025-02-06 20:0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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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사진=박정우 기자]
경상남도청 전경.[사진=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경남도는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조선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및 기업간담회’에서 대형 조선소의 수주 호황이 중소 협력사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조선산업이 오랜 불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 성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 조선소와 중소 협력사 간 상생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의 신규사업인 ‘조선산업 상생협력 파트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조선소, 협력사, 유관기관, 경상남도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기술지원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대형 조선소의 자금 매칭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노후 장비 교체와 경영 혁신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형 조선소들은 3~4년 치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동반 흑자를 달성하는 등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협력사들은 여전히 생산성 저하와 하청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이사, 조선소 협력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조선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자동화에 적극 투자하고 협력사들과 기술을 공유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사장은 “미 해군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진행 중이며, 중소 조선소와의 협력 클러스터 구축이 중요하다”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광역비자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조선 협력 강화 기조에 맞춰, 조선해양 신산업으로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을 육성하고, LNG운반선 이후 차세대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2025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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