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지드래곤이 기안84의 발언에 폭소했다.
6일,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GD랑 노래 만들 사람은 누구? [굿데이] 미리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드래곤, 기안84 발언에 박장대소.. "그 남자의 향기 난다"
이날 공개된 MBC '굿데이' 선공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한 찻집에서 코드 쿤스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코드 쿤스트는 이야기를 하던 중, "기안84가 진짜 팬이다"라며 기안84에게 전화를 걸었다.
코드 쿤스트는 전화를 받은 기안84에게 "형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다"라며 지드래곤에게 휴대폰을 넘겼다. 기안84는 "팬이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고, 지드래곤은 "저도 팬이다"라고 화답했다. 기안84는 "시간 되면 뵈자"라는 지드래곤의 말에 한달음에 찻집으로 왔다.
기안84는 찻집에서 "혹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있어요?"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지드래곤은 웃음을 터트렸다. 찻집 사장이 없다고 하자, 기안84는 "꽃으로 만든건데 뭐더라"라고 했다. 사장은 "저희 찻잎으로 만든 것밖에 없다"라고 설명했고, 기안84는 "그냥 아무거나 주세요. 차가운 걸로"라고 주문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다시 한번 폭소했다.
기안84는 "지드래곤님 리액션이 되게 좋다. 평소에도 이렇게 리액션이 좋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이게 실례가 아니라면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인데 낯설지가 않고 약간 그 남자의 향기가 난다"라고 정형돈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뭔가 이 포스가"라며 웃었고, "누구지"라는 기안84의 말에 "모르시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 11년 만에 정형돈과 재회
앞서 '굿데이' 측은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만남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진한 포옹을 나누며 반갑게 재회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보고 싶었다", "벌써 11년이나 됐다는 게 참 놀랍다"라고 인사했다.
잠시 어색했던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형 너무 귀엽다", "아직도 여전하냐"라며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오다 주웠다"라며 8천원짜리 반지를 건네,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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