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양현준-양민혁 계보 잇는다! 강원 NEW 47번 주인공, 특급 유망주 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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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양현준-양민혁 계보 잇는다! 강원 NEW 47번 주인공, 특급 유망주 신민하

인터풋볼 2025-02-06 1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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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원FC
사진 = 강원FC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강원FC의 새로운 47번이 탄생했다. 신민하가 양현준-양민혁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될 수 있을까.

강원 팬들에게 47번이라는 등번호는 특별하다. 대부분의 스타 선수들은 7번, 9번, 10번 등 적은 숫자의 번호를 사용하기에 47번이라는 숫자가 왜 특별한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강원에서 47번을 거쳐 간 선수들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시작은 양현준이었다. 2021년 강원에 합류한 양현준은 47번 유니폼을 입고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은 K4에서 주로 뛰었기에 K리그1 출전 기록이 적었지만, 2년 차부터 날아올랐다. 화려한 발재간, 빠른 드리블, 패기 있는 플레이 등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K리그1 스타로 떠올랐다. 2022 K리그 대상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잠재력을 인정받아 다음 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셀틱으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양현준의 뒤를 이은 선수는 한국 최대 유망주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1군에서 활약했다.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침이 없었다. 데뷔전 35초 만에 도움을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는 데뷔골을 넣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양민혁은 12골 6도움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고, 47번 선배 양현준처럼 유럽에 진출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손을 내밀었다. 현재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해외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양현준, 양민혁으로 이어지는 유럽 진출의 계보. 강원의 이번 시즌 47번은 신민하다. 지난 시즌 30번 유니폼을 입었던 신민하가 47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신민하는 지난 시즌 강원에 입단한 2005년생 유망한 센터백이다. 발이 빨라 수비 뒷공간 커버에 능하고, 186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해 공중볼 경합에서도 장점이 있다. 다재다능하고 언제든 자신의 역할은 다해줄 것이라는 평가. 신민하는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는데, 특히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전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고,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됐다.

사진 = 신민하 SNS
사진 = 신민하 SNS
사진 = K리그 SNS
사진 = K리그 SNS

신민하는 등번호 변경 이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양현준과 양민혁이 모두 유럽으로 진출했는데, 신민하는 “나도 (양)현준이 형이나 (양)민혁이처럼 해외에 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부담이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실 텐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 시즌 47번도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신민하가 양현준, 양민혁과는 다르게 수비수라는 점도 눈에 띈다. 특급 유망주 공격수 계보를 잇기 위해 또 다른 공격수에게 47번이 부여될 수도 있었다. 강원은 수비수인 신민하에게 구단의 자랑과도 같은 47번 유니폼을 주었다. 공격수만큼 화려한 플레이와 득점력으로 주목받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강원이 신민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원은 이번 시즌 신민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영빈, 이지솔 등 센터백 등이 대거 이탈하며 공백이 생겼다. 강원의 자랑과도 다름없는 ‘47번’ 등번호를 받은 만큼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신민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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