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5175억원...신한은행 ‘리딩뱅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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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5175억원...신한은행 ‘리딩뱅크’ 탈환

투데이신문 2025-02-06 18:0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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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금융]
[사진제공=신한금융]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신한은행이 3조69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6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6일 신한금융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당기순이익 4734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3.5% 감소한 4734억원에 그쳤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의 감소와 희망퇴직 비용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4분기 2조9096억원을 포함한 11조4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누적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1.93%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7.3%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4분기 비이자이익이 23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0% 크게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손익 등이 감소한 데서 기인했다. 연간 비이지아익 역시 전년 대비 5.0% 감소한 3조2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그룹의 글로벌 손익은 7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크게 늘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일본 SBJ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640억원(13.4% 증가), 1486억원(17.0% 증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연간 판매관리비는 6조1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4분기 판매관리비는 희망퇴직 비용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9.7% 늘었으며 연간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1.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줄었다. 연간 이어진 부동산 관련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기저효과 등에 기인했다. 

지난해 홍콩 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2740억원), 신한투자증권 지분법 평가손실(-306억원), 기부금(-454억원) 등의 영향으로 영업외손실이 4262억 원 발생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해 3조69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한은행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연간 순이익 기준 은행권 선두에 올랐다. 

이같은 결과에는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수수료 이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추가 충당금 적립 효과 소멸로 인한 대손비용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비은행계열사 중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5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4분기 결제시장 확대에 따른 카드 취급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대출채권 처분이익 감소 및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으로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88.8% 그게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2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6% 크게 증가했다. 신한캐피탈 순이익은 1169억원으로 61.5% 줄었다.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4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올해 1월 중 취득 완료한 1500억원의 자사주를 포함해 2월 현재까지 총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총주주환원 규모로는 1조1000억원 배당을 포함해 총 1조75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사회는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 확대를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자본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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