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금융지주 최초 ‘5조 클럽’…올해 1조7600억 주주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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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지주 최초 ‘5조 클럽’…올해 1조7600억 주주환원

폴리뉴스 2025-02-06 17:50:51 신고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사진=KB금융그룹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KB금융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금융지주 최초로 당기순이익 5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조78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6829억원으로 2023년 4분기 2615억원 대비 2.6배 증가했다.

KB금융의 실적 개선에는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끼쳤다.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그룹 순이익 비중은 카드, 증권, 보험의 약진으로 33%에서 지난해 40%까지 증가했다.

순이자이익도 증가했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2조8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수요가 모두 증가해 364억원이었던 원화대출 규모가 전년 보다 6.4%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도 각각 2.03%, 1.78% 전년 대비 5BP씩 하락했다.

KB금융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시장금리에 조기 반영됐는데도 전년 대비 5BP하락에 그쳐 내실 중심의 수익성을 양호하게 관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순수수료이익도 3조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지난해 말 0.65%로 전 분기 대비 0.03%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도 150.9%를 나타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은 올해 주주환원에 1조7600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CET1 비율이 13%를 초과하면서 KB금융은 초과분에 해당하는 자본 약 1조7600억원을 올해 연간 현금배당 총액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의했으며,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804원을 결정하면서 전 분기 795원보다 상향했다. 주주환원율은 39.8%로 높아졌다.

KB금융 재무담당 임원은 “2024년은 밸류업의 원년이 된 해로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고 중단없이 이행하고 그룹의 위험가중자산이익률 중심의 질적 성장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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