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대표 이참솔)가 자사의 통화 기록 앱 ‘비토(VITO)’에 LLM 기반의 통화 요약 기능을 탑재했다고 6일 밝혔다.
비토는 국내 통화 녹음 전용 앱으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음성 변환과 동시에 제공되는 자동 요약 기능이다. 통화는 △일상 △문의 △업무 △스팸 총 4가지로 자동 분류되며, 통화 목록에서 분류 태그와 요약 제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요약 기능은 통화 길이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초 이내의 통화는 제목만, 30분 길이의 통화는 제목 및 최대 8개 문장으로 요약되며, 30분 이상은 단락을 구분해 더 상세한 요약을 제공한다. 특히 스팸 통화의 경우, 멤버십 사용자는 통화 전 미리보기 기능으로 사전 확인이 가능하다. 통화 내용 속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클릭 가능한 링크로 자동 변환되며, 추가 작업 없이 즉시 연락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제공되던 하루 2건의 무료 음성 변환에 요약 기능도 추가된다. 멤버십 가입 시에는 변환 및 요약 모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고, PC 버전도 제공한다. 더불어 클라우드 자동 백업, 간편 공유 기능, 통화 전 내용 확인 등 업무 특화 기능도 갖췄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비토는 통화량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업무용 전문 용어 인식률 향상을 위한 키워드 부스팅 등 지속적인 엔진 고도화와 함께, 새로운 AI 기술 기반의 업무 특화 기능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데이터 보안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통화 기록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리턴제로는 실용주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 '비토(VITO)'를 비롯해 기업 전용 AI 회의 기록 서비스 '콜라보(CALLABO)' 등을 선보이며 현업의 업무 혁신을 이끌어왔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AI컨택센터(AICC) 구축을 위한 STT 솔루션 공급, 미디어 분야 AI 기사 작성 지원 서비스 도입 등 금융권과 언론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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