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제금융’ 과목이 각 군 양성·보수기관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간부 진급 때 이뤄지는 보수교육과 병사 훈련소 및 신병교육대 등 양성교육과정에서 해당 교육이 2시간씩 진행된다. 단, 경제금융 과목을 이수하지 못해도 불이익이 주어지진 않는다.
교육 내용은 △경제 이슈 △개인 재무 진단 △저축상품 이해 등 재무·신용관리 내용뿐만 아니라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 등도 포함된다. 전문강사들이 장병들과 직접 대면해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초급간부들은 임관 전 ‘급여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국군재정관리단의 ‘임관 전 급여교육’이 올해부터 국방부 통제과목으로 지정되면서다. 이에 따라 장교·부사관 후보생들은 양성교육기관에서 급여교육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급여교육은 △봉급·수당체계 △복지서비스 △각종 혜택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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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병 봉급 인상 정책에 따라 2025년 병장 봉급은 월 150만원까지 늘었다. 전년 대비 25만원 인상된 것이다. 병 전역 시 정부가 지원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월 최대 한도도 15만원 늘어난 55만까지 인상됐다.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특히 올해 소위와 하사 1호봉 월 기본급이 200만원 수준까지 인상됐다. 또 경계작전부대의 시간외근무수당을 현실화 해 올해 경계작전부대 초급간부 보수는 전년 대비 약 30%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GP 근무 소위·하사는 올해 월 최대 200시간 시간외근무를 인정받아 최대 약 210만원의 수당을, GOP 소위·하사는 월 최대 150시간으로 월 150여 만원을 받는다. 대기 등 근무지 체류 시간 대부분도 시간외근무로 인정하겠다는 얘기다.
국방부는 “처우개선 결과, 경계작전부대는 시간외근무수당 상한 적용시 2024년 대비 평균 약 30% 인상돼 GP 하사는 최대 월 500여만원, 잠수함 근속 5년차 중사는 월 570만원, 공군 전투기 조종사는 월 800여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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