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양국 중 한쪽이 재래식 무기로 위협을 받을 경우 러시아 핵무기를 사용해 대응할 수 있다는 내용의 조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하원(국가두마)에 러시아와 벨라루스간 '연합국가 틀 내 안보보장 조약' 비준안을 제출했습니다.
조약에 따르면 러시아의 핵무기는 러시아나 벨라루스의 주권이나 영토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 침략이나 핵무기나 다른 유형의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응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10년간 유지되고 10년 후 자동 연장되는 조약은 러시아의 핵무기를 핵 군사 충돌을 방지하는 중요한 요인이자 억지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번 조약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6일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며 체결한 것으로, 이날 하원 데이터베이스에 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날 각각 150명의 전쟁포로를 교환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포로 교환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창희
영상: 텔레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러시아 국방부·벨라루스 국방부·크렘린궁·zvezdanews·tass_agency·RAMZAN_KADYROV_95_OFFICAL·rian_ru·rybar·유튜브 러시아 국방부·사이트 러시아 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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