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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첫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스터디그룹’은 공개 이후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의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다. 2주 차 공개와 함께 티빙 주간 신규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파급력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부에 온 노력을 쏟지만 성적은 꼴찌를 맴도는 반면, 무신경한 손짓 하나에도 일진들을 날려보내는 싸움실력을 갖춘 남자주인공의 모순적인 모습이 웃음을 안기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주인공인 황민현이 군 복무 중이라 홍보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온라인 상에서 오직 작품성 만으로 화제성을 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티빙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 타플랫폼이 공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해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약세를 보였다. 그만큼 최근 주목 받은 ‘스터디그룹’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서 티빙은 ‘피라미드 게임’으로 국내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다룬 작품. K콘텐츠 중 유일하게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초청을 받는 가 하면, 영국 BBC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피라미드 게임’, ‘스터디그룹’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했다. 또한 단순한 하이틴물이 아닌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갈등과 성장을 다룬 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피라미드 게임’으로 주목 받은 티빙이 또 한번 학교 배경의 ‘스터디그룹’으로 화제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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