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정부 부처와 수사기관, 법원 등이 대거 민감정보 유출 우려로 중국 인공지능 앱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한 가운데 부산시도 접근 차단 조치에 나섰다.
부산시는 6일 오후 3시 15분 이후 업무형 컴퓨터로 딥시크에 접속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접속 차단 대상 앱은 '딥시크'이며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접근은 막지 않았다.
시는 같은 정보고속도로망을 사용하는 16개 구·군과 사업소 등의 딥시크 접근도 막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4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생성형 AI 활용으로 민감정보 유출 우려 공문을 받은 뒤 자체 검토 끝에 차단을 결정했다"며 "직원에게도 인공지능 앱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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