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궐련·전자담배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KT&G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조909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조1848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전년 대비 각각 0.8%, 1.5% 오른 수치로 4년 만에 동반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2084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연간 실적의 경우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3조9063억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1조815억원이다. 해외궐련사업은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늘어나며 매출도 1조4051억원을 기록했다.
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스틱 판매량이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61억5000만개비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해외 매출 수량은 1.5% 늘어난 83억4000만개비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는 주력 사업인 담배사업부문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글로벌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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