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6일 지난해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HD현대오일뱅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중질한 캐나다 원유가 미국 일부 정유사에서 쓰이고 있었는데 그 회사들이 캐나다산 원유를 도입하지 못함으로써 가동률이 하락하고 제품 시황이 강세를 보일 것 같다”며 “미국으로 넘어가지 못한 캐나다산 중질유가 시장에 많이 공급돼 저희 같은 중질유를 원하는 회사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는 건설기계와 인프라코어의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회사는 “2025년은 양사 합산해서 영업이익이 4280억원 규모로 알려드린 바가 있다”며 “2025년 건설기계 시장은 각 사가 지금 예측한 대로 전년 대비 조금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두 회사가 각자 채널 경쟁력을 강화 하고 각자 잘하고 있는 지역, 시장에서 ms를 개선하고 프로모션 비용도 더 합리적으로 사용을 해 계획상으로는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을 전망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주사의 상표권 및 임대 수익에 대해서는 “2024년 기준 브랜드 관련 상표권 수익은 380~390억원 수준이고 GRC 임대료 수익은 690억원 수준”이라며 “2025년 역시 2024년과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각 계열사들과 로열티 계약이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는 합리적 수준에서 로열티 브랜드 평가 등을 거쳐 적절한 요율이 검토되고 산정되면 그것에 따라 적용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확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환율 흐름대한 수익 효과에 대해서는 “가동량이나 다른 재반 여건에 따라서 변동성이 너무 크다. 그래서 표준적으로는 10원당 150억원 전후로 보면 될 것”이라며 “재고효과와 환율 효과를 합쳐서 4분기에는 약 플러스 1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로보틱스의 상장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부적으로 2020년 6월경에 프리IPO를 한 번 진행했었다”며 “그 이후에 계속 검토를 하고는 있었는제 현재까지 상장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67조7656억원, 영업이익 2조98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8% 뛰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이 매출액 25조5386억원과 영업이익 1조43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9.9%, 408%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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