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중급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60 및 RTX 5060 Ti가 기존 8핀 전원 커넥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SNS 도우인(Douyin, 抖音)을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모델의 권장 파워 용량은 전 세대(RTX 4060 및 RTX 4060 Ti) 대비 100W 증가한 650W로, 8핀 커넥터를 유지하는 만큼 소비 전력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신 12VHPWR 전원 커넥터를 채택한 고성능 모델들과 달리 8핀 커넥터를 유지해 별도의 파워 서플라이(PSU) 업그레이드 없이 기존 시스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비디아가 기존 8핀 커넥터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과거 12VHPWR 커넥터의 발열 및 연결 문제로 인한 논란 때문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미국 AMD와의 경쟁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AMD 역시 2025년 상반기 새로운 중급형 그래픽카드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엔비디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엔비디아 RTX 5060 및 RTX 5060 Ti에 대한 공식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업계에서는 오는 3월 이전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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