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루카 모드리치(39)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를 나무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부타르케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국왕컵 16강 CD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승리한 것은 기쁜 일이었지만 레알에 기대한 경기력은 결코 아니었다. 막판 유스 출신 공격수 곤살로 가르시아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면 레알은 큰 수모를 당할 뻔 했다.
여기에 좋지 않은 장면까지 연출됐다. 방송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미드필더 모드리치와 윙포워드 비니시우스 간의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스페인 언론 ‘relevo’에 따르면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를 나무랐다.
이유는 수비에서 비니시우스의 소극적인 면 때문이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전 교체 투입됐고,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모드리치의 분노를 촉발한 것은 비니시우스의 실수로 역습을 초래해 레알이 위기를 맞았는데 코너킥이 선언될 때까지 비니시우스의 수비가 적극적이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경기가 중단되자 비니시우스를 나무랐다. 또 다른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데르데도 모드리치의 편을 들었지만, 비니시우스는 지지 않고 맞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가 무언가 말했다면 우리는 무조건 그의 말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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