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뜨거운 질주, 렛츠런파크 2월의 첫 1등급 경주 우승 후보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파 속 뜨거운 질주, 렛츠런파크 2월의 첫 1등급 경주 우승 후보는?

한스경제 2025-02-06 15:07:42 신고

3줄요약
빅스고. /한국 마사회 제공
빅스고. /한국 마사회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는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11경주에서는 강추위를 뜨겁게 녹일 1등급 레이스가 펼쳐진다. 4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 11두가 총 1억1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1400m를 달리는 이번 경주는 설 휴장 이후 첫 번째 1등급 경주인만큼 경마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절대강자 없이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되며, 한파로 인한 경주마와 기수의 컨디션이나 주로 상태 등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경주 우승이 유력한 4두를 살펴본다. 

먼저 ‘빅스고(수, 한국 6세, 레이팅 96, 마주 이선호, 조교사 우창구, 승률 28.6%, 연승률 50%)’다. 한국마사회의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K-Nicks(케이닉스)를 통해 선발한 ‘빅스’의 자마다. 

2021년 데뷔 후 불과 1년 반 만에 1등급까지 승급했다. 지난해 2월 세계일보배(L,1200m) 대상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형제마들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냈다. 하지만 세계일보배 이후로는 예전만큼의 기세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1등급 경주에서 ‘라온포레스트’에 3/4마신 차로 우승을 내주었는데, 이번 경주에도 ‘라온포레스트’가 함께 출전한다. ‘빅스고’가 설욕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 번째는 이번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은 ‘라온포레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 99, 마주 라온랜드(주), 조교사 박종곤, 승률 22.7%, 연승률 63.6%)’다. 2023년과 2024년에 연속해서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차지한 ‘한센’의 자마로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추었다. 총 전적은 22전 5승이며 3번의 경주를 제외하면 전부 5위 내에 입상했다. 

다양한 거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 좀 더 선전하는 듯하다. 주로 경주 중반까지 선두그룹 뒤에서 힘을 비축해 두었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더하는 선입형 전개를 펼친다.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 능력이 강추위 속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라온포레스트. /한국마사회 제공
라온포레스트. /한국마사회 제공

‘컴플리트레벨(수, 한국 5세, 레이팅 88, 마주 장석영, 조교사 강성오, 승률 46.2%, 연승률 61.5%)’은 ‘A.P.인디’의 손자마이자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520kg 전후의 탄탄한 체구와 그에 걸맞은 파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력을 보여주며 큰 어려움 없이 1등급까지 올랐다. 그러나 노련한 1등급 경주마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배(G1, 2000m)에 출전해서 15두 중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마지막으로 ‘아이엠짱(수, 미국 4세, 레이팅 83, 마주 조병태, 조교사 서홍수, 승률 50%, 연승률 75%)’은 출전마 중 가장 어리다. 지난해 6~10월을 휴양 기간으로 보내느라 출전 경험이 총 8회뿐이다. 하지만 그중 4회가 1400m였으며, 3회는 우승, 나머지 1회는 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휴양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최저성적이 4위였으나 지난해 12월 복귀 후 처음으로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10두 중 5위를 기록했다. 출발이 늦었고 코너를 돌며 외곽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낸 탓에 후반 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예전의 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주 일정 및 경주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경마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