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900회를 맞이한 가운데,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현무와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구관의 명관’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 대세 개그우먼으로 자리 잡다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특유의 솔직하고 과감한 개그 스타일로 사랑받아왔다.
‘코미디 빅리그’,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여성 개그우먼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화려한 입담과 독창적인 개그 감각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팜유 남매’로 불리는 전현무와 한때 불편한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현무 오빠가 친한 언니(한혜진)의 X(전 남자친구)이지 않나”라며 한혜진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어 “방송에서 현무 오빠와 친하게 지내면 언니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에서는 일이니까 워낙 티키타카가 잘 맞아서 제대로 하자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평상시에도 친하게 지내는 것은 언니에 대한 의리가 아닌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혜진과 전현무는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하다가 2019년 결별한 바 있다.
전현무, 예능계 대표 MC로 자리매김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2년 프리랜서 선언 후 ‘나 혼자 산다’, ‘해피투게더’, ‘더 지니어스’ 등의 예능을 통해 다재다능한 MC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심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현무는 2021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지만, 박나래와는 한동안 어색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박나래는 “오빠랑 꽤 오랜 시간 서먹서먹했다. 일부러 거리를 두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촌캉스’를 함께하면서 두 사람은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박나래는 “오빠랑 워낙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속이 진짜 깊더라”며 전현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밝혔다.
또한 “어느 날 ‘사실 오빠를 데면데면하게 속으로 대하고 있었는데, 몰랐죠?’라고 물어보니,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당시의 대화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히 가까워졌다.
박나래는 “지금은 오빠랑 엄청 친해졌다”고 밝히며, 전현무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아버지 대신 손을 잡아주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는 “둘이 같이 등목도 했다”며 “여자 예능인과 남자 예능인이 등목한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박나래는 전현무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한때 불편했던 감정들이 어떻게 해소되었는지를 전했다.
‘팜유 남매’로 불리며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는 두 사람이 앞으로도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혜진, 모델이자 예능인으로 활약
한혜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활약한 베테랑이다.
1999년 모델로 데뷔한 후 다양한 패션쇼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대표 톱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전현무와의 공개 연애와 결별 이후에도 꾸준히 예능에 출연하며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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