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칭다오는 아름다운 해변과 독일식 건축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다.
과거 독일의 조차지였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유럽풍 거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맥주인 칭다오 맥주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칭다오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칭다오 맥주박물관이다. 1903년 독일과 영국의 합작으로 시작된 칭다오 맥주는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박물관에서는 칭다오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신선한 맥주를 시음할 수도 있다.
팔대관은 칭다오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럽풍 별장과 아름다운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독일, 러시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웨딩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잔교는 칭다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다리 끝에는 작은 정자가 있으며, 이곳에서 칭다오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질 무렵 방문하면 더욱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칭다오의 현대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 오사광장을 방문해보자. 광장 중앙에는 거대한 붉은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칭다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신선한 해산물이다. 운소로 미식가 거리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칭다오식 조개찜과 새우 요리는 꼭 맛봐야 할 별미다.
칭다오는 유럽풍 건축과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바다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칭다오는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