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달 10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6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회담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한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뒤 8일에 일본으로 귀국한다.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외교·국방장관 회담(2+2) 조기 개최와 미일 국방 협력 심화에 합의할 예정이다. 또 공동성명도 발표한다. 공동성명에는 경제, 안보, 대중국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공동성명에 명기하기 위해 조정하고 있다.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움직임에 대해서도 미·일 정상이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해당 내용은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염두에 두고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성명에는 사이버 분야에서 사이버·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침도 명기된다. 중국, 러시아 등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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