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 상대는 뉴캐슬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결승 진출 시 상대는 정해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뉴캐슬은 6일 오전 5시 아스널과의 4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합산 스코어 4-0으로 완벽하게 아스널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토트넘이 결승에 올라가려면 일단 리버풀을 눌러야 한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기에 2점 차 승리를 따내야 하는 리버풀보다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하지만 2차전이 원정 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안필드에서 열리기도 하고, 리버풀의 저력을 생각하면 1점 차의 스코어로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 또한 토트넘의 마지막 안필드 승리가 2011년 5월이다. 그만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고 결승에 올라간다면 4년 만의 결승 무대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 EFL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었다.
주장 손흥민도 각오를 다졌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10일이 될 것 같다. 난 항상 매 시즌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대한다고 말한다. EFL컵 4강 2차전은 결승전까지 단 한 걸음 남아있기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서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팀으로서 우리는 이 경기를 잘 준비해서 웸블리로 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이후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배하여 아쉬움을 삼켰었다.
이번 시즌이 무관 고리를 끊을 적기로 평가받는다. EFL컵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고, 다른 컵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FA컵에서도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중위권으로 처지면서 성적이 좋지 않으나 현재까지 컵 대회는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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