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산업·국방부 이어…통일부도 '딥시크' 접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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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산업·국방부 이어…통일부도 '딥시크' 접속 차단

이데일리 2025-02-06 11:5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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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통일부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 접근을 차단한다. 딥시크가 수집하는 광범위한 이용자 데이터가 중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성형 AI에 대해 금일 접속 차단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통일부는 2023년부터 국가정보원·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모든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비공개 업무자료 입력을 금지해 왔다”면서 이날 추가로 업무망을 통해 생성형 AI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어떤 생성형 AI가 차단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딥시크가 우선 차단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생성형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다른 부처들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이다.

딥시크는 AI학습과정에서 이용자 기기 정보와 IP,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호주와 일본, 대만, 미국 텍사스주 등은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이탈리아는 아예 앱 마켓에서 전면 차단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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