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기업인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태지역 최고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합류로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네 번째 SAP 핵심 파트너가 됐다.
LG CNS는 이번 RSSP 이니셔티브 협약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축적된 ERP 경험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ERP와 'SAP S/4HANA'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SAP S/4HANA는 SAP가 기존 구축형 ERP 솔루션인 'ECC'의 차세대 버전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ERP의 효율성·안정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서도 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LG CNS가 지닌 인공지능 전환(AX) 역량과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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