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에 출연한 박수홍이 둘째는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025년 2월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설날 인사를 나누는 세 MC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설날 인사를 하며 오프닝을 연 세 MC. 박수홍은 "사실 새해가 되면 계획도 세우고 다짐도 하지 않냐"며 최지우와 안영미에게 새해 계획을 물어봤습니다. 이에 안영미는 "올 한해 둘째를 가졌으면 한다"고 소망을 드러냈습니다. 대답을 들은 박수홍은 "저는 생각도 못한다. 재이는 저를 닮았으니까 (김다예가) 자기 닮은 아이를 만나고 싶다더라. 근데 나는 아내를 위해서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영미는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 아니냐. 다예 씨가 원하니까 둘째가 생길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최지우도 "'슈돌'에 겹경사 한번 만들어보자"고 부추겼습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혼인신고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후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딸 재이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하지만 김다예는 출산 중 위험천만한 순간을 겪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2024년 12월 29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손헌수는 딸 출산 직후 박수홍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나한테 '다예 씨 죽을 뻔했어. 다예 씨 죽으면 나도 죽으려고 했어. 헌수야 제왕절개 하지마'라더라"라고 밝혔습니다.
김다예과 박수홍과 결혼 한 이유
과거 2022년 12월 26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과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의 진솔한 이야기가 방송된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다예는 박수홍을 L타워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은 아내를 후배의 지인으로 만났다고 말했는데 "보통 사람들이 먼저 나한테 말을 거는데 김다예는 되게 쌀쌀맞았다. 그 모습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후배에게 그 친구랑 다시 밥 한 번 먹고 싶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수홍은 "한참 후에 아내가 마음을 열었다. 거의 1년 가까이 마음을 안 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기사 노릇 했다. 만나면 집에만 데려다 주고 차 한 잔도 같이 마시지 않았다.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다시는 연락 안 한다 해 놓고 또 생각이 나서 또 기사 노릇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나 혼자 사귄다고 생각했다. 그때 아내가 무슨 마음이었는지 나도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다예는 "그때 내가 27살이었다. 한창 인기 많을 나이에 보게 돼서 처음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다. 사람이 순박했다. 내가 아는 연예인 이미지랑 달랐다. 왜 저렇게 순수하고 맑을까 싶었다. 처음에는 잘해주는 척 연기하는 줄 알았다. 1년간 마음을 안 주고 아는 사이로만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김다예는 "시간이 답이라고 1년을 그렇게 하니까 진심인 것 같았다"며 "내가 힘든 시기가 있었다. 2019년 말에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힘이 된 사람이었다. 그리고 한결 같이 마음을 표현했다. 그때부터 '믿어도 되겠다', '진심인 것 같다'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어려울 때 유일하게 응원이 됐던 사람이라 그때부터 만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결혼 생각이 없었다. 원래는 서른 넘어 결혼하고 싶었는데 어려운 일을 함께 겪다 보니까 오히려 둘 밖에 없더라. 오빠가 평생 같이 응원하면서 살자고 해서 한 거다"라고 결혼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박수홍은 김다예와 2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큰 화제를 됐습니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한 뒤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으며 김다예는 2024년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 2024년 10월 10일 제왕절개로 딸 전복이를 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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