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 {짠한형} EP. 78 달달한 돈의 맛을 알아버린 아조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둘이서 2시간에 소주 34병 마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추성훈은 "위스키 가져왔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30년 됐다. 이거 비싸다. 70만원 짜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신동엽과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은 추성훈이 가져온 위스키를 마시며 "맛있다"고 했다.
신동엽이 추성훈에게 "옛날에 진짜 많이 마셨을 때 소주 몇십 병 마셨다는 일화 있던데"라고 하자, 당시 추성훈과 술자리를 했다는 김동현은 "예전에 성훈이 형이 먹자고 할 때 먹고, 젊을 때 진짜 많이 먹였다. 술이 너무 셌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동현은 "이거 진짜 실화다. 네 명에서 술을 먹는데, 술이 진짜 세서 처음에 한 잔씩 하다가 맥주 컵으로 마셨다. 거의 두 시간 안 돼서 소주 한 34병 마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현은 “네 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추성훈 형하고 술 잘하는 지인 둘이 다 마셨다. 그분도 어디서 안 질 정도로 술이 셌는데 완전 뻗었다. 성훈이 형은 멀쩡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그때 술이 세긴 셌다. 옛날이다 옛날"이라고 했고, 김동현은 "성훈이 형한테 술 도전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성훈은 "나 오늘 사실 아침에 11시에 위스키 한 병 먹고 왔다. 넷플릭스 하는데 거기서 얘기하면서 한 병 먹은 거다. 빈 속에 먹어서 지금 좀 술 취했다. 여기가 2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 그냥 스트롱...술 센 사람으로는 1등"
김동현은 추성훈에 대해 "제가 본 사람 중에 술을 엄청 좋아하고 자주 마시고를 떠나서 그냥 스트롱. 술 센 사람으로는 1등이다. 형보다 센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술을 막 억지로 먹지 않고 그냥 즐기고 운동도 해야 되니까 많이 안 먹는다. 근데 갑자기 누군가 도발을 한다? 바로 그 사람을 끝내 버린다"며 추성훈의 승부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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