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소백산(小白山)은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439.7m의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요 산맥 중 하나다.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국망봉, 연화봉, 도솔봉 등 해발 1,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철 철쭉과 겨울철 상고대가 유명하다.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는 '소백산 철쭉제'가 열려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겨울철에는 비로봉 정상 부근에서 환상적인 눈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등산 코스로는 ▲어의곡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코스 ▲천동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희방사 코스 등이 있다. 어의곡 코스는 약 5km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완만한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천동계곡 코스는 맑은 계곡과 함께하는 산행으로 인기가 높으며, 희방사 코스는 기차를 이용해 접근이 가능해 교통이 편리하다.
현재 단양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발령 중이며, 기온이 매우 낮아 등산 시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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